초상이 두 집이나 났는데
연도나 입관 예절에 참석을 하지 못하였다.
정확하게 말하면 참석을 하지 않았다.
이제 애령회 활동도 서서이 접을 때가 됐나보다.
아내도 나도
둘이서 똑같이 목소리가 잘 나오질 않는다.
어제 다녀온 탑 이비인후과에서 소리가 좋아지게 하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저 성대를 아끼고 편히 쉬도록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단다.
애령회에서 초상집에 참석하여 연도를 하지 못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당분간 미사 중에 성가도 부르지 않고
큰 소리를 내지 않고 최대한 성대를 아끼고 편히 쉬게 해 주어야 하겠다.
속을 모르는 다른 회원들이 별별 얘기들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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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 온 양말들 중에서
부드러워서 잘 늘어나겠지 하고 기대했지만 하루 만 신어 보면
대부분 발을 강하게 조여서 신지를 못하는 양말이 많이 있다.
이 양말들을 아내가 많이 모여 두었었다.
그 양말들을
발이 좁고 양말을 잘 신어서 빵꾸를 잘 낸다는 길주에게 몽땅 가져다 주었다.
길주 부인이 기뻐하였다.
이물없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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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오수 '원동산' 앞에 한식 부페 집에서 먹었다.
광래는 운전을 하여 멀리 가려고 한다.
오늘도 점심을 먹고 곡성까지 가려 하는 것을
내가 빨리 집에 가 봐야 한다고 하여서 남원을 훨씬 지난 지점에서 돌려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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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길주의 '방수리 농장'에 들렸다.
머위의 잎이 한참 자라고 있는 곳에서
잠깐 사이에 종이 봉투로 하나 가득 뜯어서
가져와 아내에게 주었다.
아내가 무척 좋아하였다.
아내는 채소를 좋아한다.
오늘 아침에 머위 잎을 양념 간장에 찍어서 밥을 먹었다.
머위 잎의 쌉쏘롬한 향기와 맛이
입맛을 확 돋구어 준다.
밥이 잘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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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얘기를 하기가 싫어서
일기에 쓰지 않으려 한다.
나의 정서에 오물이 끼는 듯 .....정치 생각만 하여도 약이오르고 화가 나서
욕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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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걷기 운동은 1번코스를 절반만 돌아 왔다.
오는 길에
'천사의 양식' 빵집에 들려서
단팥빵 두개
알밤 빵 한 봉투
호두과자 두 봉투를 사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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