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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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영보회..................................................10층에 누수 현상 내가 잡음

정일웅 찻집 2025. 10. 2. 18:28

한기환이가 영보회 장소를 추천교 건너 '족발집  ....가운데 집'에서 하자고 하여

오랜만에 들렸다.

나 젊었던 시절 임실에 살 때 '박두수'선생님과 임실에서 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와서

술을 마시고 돼지 뼈를 얻어서 집에서 키우던 똥개 "쫑"에게 주면

마루 밑에서 밤새  뜯어 먹으며 좋아하던 생각이 났다.

족발도 이젠 시들해졌는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맛은 그대로 인것 같은데 

사람들이 건강식사 유행 때문에

기름기 많은 족발을 기피하는 것 같았다.

 

먹을 기분이 별로 나지 않아서 비닐 봉투에  포장을 하여 가져 간다고 하니

길주도, 광래도 모두 포장하여 간다고 하였다.

 

대신 국수와 밥을 먹고 싱겁게 돌아 왔다.

아내는 일찍 왔다고 좋아하며

아래층에 물 새는 곳 수리를 하자고 하였다.

나는 제까닥 작업을 위해 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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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내용과 과정>

약 1개월 전

장마가 있던 날

10층 안방의 유리창 위 천정에서 

물이 똑,똑 떨어져서

조그만 프라스틱 그릇의

절반 정도가 된 후에 그쳤다고 한다.

 

긴장에 들어간 나와 아내는 우리 집의 어느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했는지 살피기 시작하였다.

에어컨 실외기를

베란다 창문 밖에 설치하기 위하여 

베란다쪽 시멘트 기둥 부분에

실외기 전선과 공기파이프가 통과하도록

비스듬한 사선으로 가로 질러 원형 구멍을 뚫고

공기 파이프와 전선을 통과시켰는데

 

공사가 끝난 며칠 후에 소나기가 억수로 퍼부었을 적에

전선과 공기파이프가 통과한 입구에

방수처리를 철저히 하지 않고 '에폭시'로 적당히 메꾸어

그 구멍으로 물이 들어가서 아래 층으로 갔다고 판단하였다.

 

오늘 그 구멍을 완벽하게 메꾸고

유리창 쪽 베란다 난간 파이프와 벽이 만나는 자리도 두 곳 모두 

실리콘으로 두툼하게 메꾸어 

완전하게 방수 공사를 마쳤다.

나 혼자의 힘으로 하였다.

 

'종인철물점'에서

소형 실리콘5개와 대형 실리콘 1개를 15000원에 사가지고 왔다.

 

실리콘 대형 1개

소형5개 중에서

소형 한 개의 반 만 썼는데 

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방수 업자를 부르면 수 십만원을 달라고 한다. 

 

내가 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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