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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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10월 초순 아름다운 만남의 명절 秋夕

정일웅 찻집 2025. 10. 4. 19:54

시월은

그리움은 더욱 그리워지고

떠나간 사랑의 추억이 애절하게 아파오는 계절

기온이 내려가고

겉옷이 두터워지듯

은밀한 사랑은 마음 깊은 곳에 감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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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 시인은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쪼개 드리고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를 드린다네요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리고

푸른 하늘에 마음은 더 투명해지고

붉은 단풍에 마음은 더 따뜻해 진다네요

 

그녀의 말처럼

오늘은 눈부시게 빛나는 시월 초순의 하늘이네요

身老 心不老

늙지 않은 마음을 깊이 감추고

 

은밀한 기도는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절

주님의 귀 가까이에 비밀을 속삭이기 좋은 계절이 가을이네요

 

추석이라고

아들들이 내려 온다네요

자기가 만든 식솔들 데리고

나에게 아내에게

삶의 보람 안겨주려고

멀리서 내려 온다네요

 

내일은 맨 먼저

'김건희' 지키던 큰아들이

딸들 잘 키운 큰 며느리와

인천시 공무원된 큰딸과

대학생 막내를  데리고 오고

 

모레는

막둥이가 아들 천재 '승재'

자랑하려고

귀여운 막내 며느리와 같이 온다네요

 

다음날 의사선생 둘째가

사업가 며느리와 

'승민', '다솔' 왕자와 공주

데리고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