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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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뿐마아니라 , 마지막으로

정일웅 찻집 2025. 10. 10. 20:11

금요일 오전 10시 미사를 참례하였다.

장상호 주임신부님의 집전

신부님은 지식이 너무 많아서 강론을 하실 때

오늘의 독서 복음과 관련된

세계사,한국 역사, 문학 작품, 현대사 오늘의 시사나 뉴스 등등

페루, 아르헨티나, 남미의 신자생활....등

말씀하시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이 생각이 나서

열정적으로 말씀을 하시다 보면 

강론시간이 길어지게 마련이다.

나는 주임신부님 강론이 재미 있다.

강론중에 예화를 듣는 것이 즐겁다.  그러므로 길어져도 지루하지 않다.

 

옛날 금암성당에서 '김영신'신부님의 

뿐마아니라(뿐만 아니라)가 나오기 시작하면 끝이 없었다.

한참동안 설명을 하시고 나서 

,이제 끝날까 기대하면 또 뿐마아니라가  나와서

예를 들기 시작하면 또지루한 설명이 시작된다.

이렇게 하여 '뿐마아니라'가 7-8번 계속되면

신자들은 팍 질려버리고 만다.

뿐마아니라 뒤에는 마지막으로가 시작된다.

마지막으로도 서너번 반복되어야 진짜 마지막이 온다.

신부님으로서는

신자들에게 좋은 강론을 들려주시고자 하는 그 열의가 대단하신 신부님이셨다.

벌써 고인이 되신지 오래 됐다.

인정많고 다정다감한 신부님이셨는데......

................................................

지정환신부님,

김진소 신부님,

서석기 신부님,

김반석 신부님,

왕수해 신부님,

조정오 신부님,

전대복 신부님,

이상 신부님들은 내가 임실 성당 울안에서 같이 살면서 

내가  <성가 가르치기> <성가 반주>하기 <미사해설>

<레지오 단장> < 꾸리아 단장> <사목회 총무>나 <부회장> <성당 사무장> 등등을 하면서 가까이 지내던 신부님들이시다.

벌써 네분의 신부님께서 천당에 가셨다.

모두 그립고 추억이 많은 신부님들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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