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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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21

오유순 선생님이 수채화 동호회 단체 전시회를 한다고오틸수녀님께서 나에게 같이 그림을 보러 가자고 하셨다.나는 별로 내키지 않았으나 조숙진여사가 자가용을 가지고 와서 나와 수녀님 그리고 오유순 선생님...이렇게 같이 가자고 한다.나는 아내에게 다녀오마고 전화를 하고 예술회관에 들렸다.여러 수채화 그룹이 있는데 그 단체들이 모두 회원당 1작품씩 전시를 하는 것이었다.작품들이 모두 좋아 보였다.아주 좋은 극사실화도 몇 작품이 보였다.수녀님께서는 매우 흥미있게 감상하셨다.오유순 선생님 작품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이 사진은 내가 오틸리아 수녀님과 오유순선생님, 조숙경선생님을 찍었다.여기에서 유정호 교장을 만났다.혼자서 왔나보다.내가 여인들과 같이 있는 것이 좋아보였나보다. 작품감상을 마치고오유순선생님이 점심을 ..

2024.8.21.수

지금은 IT가 고도로 발전하여 세계는 엄청나게 진보하고 있다. 엄청난 컴퓨터의 발전으로 인간이 우주로의 여행을 하고있는 시대이다. 우리나라도 컴퓨터 강국이라서 이제는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모든 세계 사람들과 정보가 소통되고, 온갖 업무처리도 컴퓨터가 대행하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서, 그렇게 살아온 우리는 이제 80대가 되었으니 가히 컴맹이라 말해야 할까?수많은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 그저 남이 올려놓은 것을 검색해서 들여다보고 즐길 따름이다. 겨우 운영해오던 브로그도, 운영체제가 바뀌고 자주 주인이 바뀌어서 계정을 바꿔라 ! 아이디를 바꿔라! 비밀번호를 바꿔라! 수시로 지시를 내려 바꾸기만, 하다보니 아이디나 비번이나 계정을 혼돈하고 잊어버리기 일수다. 아들이 겨우 바꿔준 pc도 적응하느라..

2022.10.18.화

운기가 심장수술(삼장동맥 스턴트)을 하였다 한다.제작년에 내가 하였던 수술이다.병원에 가기 며칠 전까지 잔뜩 겁을 먹고 수술을 할까 말까 망설이던 운기의 모습이 생각난다 .이제 평생 심장은 편안할 것이다.전화 통화를 방금하였다.나의 통화기록을 보고 운기가 전화를 걸어와서 안심하라고 말하고 끊었다. 오늘은 쌀쌀하면서 햇빛이 좋아서 점심을 먹기전에 걷기 운동을 나갔다.7200보를 걷고 점심을 먹었다.아내와 함께 걷노라면 나는 참 행복하다고 느낀다.늙은 노인 부부가 나란히 천변 산책로를 걷는다. 나의 사경증 때문에 정면을 응시할 수가 없어서 아내와 함께 걷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집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아파트 후문 ‘유빈이네 집’이라는 상점에서 길을 건너 건산천 다리를 건너 서쪽길로 가다가 천변으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