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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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 용섭' 세상을 떠났다.

아침부터 여름비가 곱게 내려 더위를 식히는 날성당을 다녀오고 걷기 운동도 다녀왔을 때 카톡에서 '까똑까똑'하는 소리가 나서 전화기를 봤더니용섭이 처에게서 부고가 와있었다....................................................................영보회 친구들 중에서 제일 잘 생겼고 멋쟁이 였던 '용섭'이가 세상을 떠났다고그의 아내 '김지순'씨가 부고장을 보내 왔다.병태가 떠난지 오늘이 23일째 되는 날용섭이와 병태가 저승길 언저리에서 만났겠다. 오래 전에 서울에 이사를 하여서영보회의 모임에 나오지 못한 지 한 20년 가까이 된것 같다. 작년에 길주 광래 기환 운기,그리고 나까지오랜동안 소식이 없는 서울의 이 궁금하여서울까지 올라가서 찾아가 봤더니 용섭이는 어..

돌아가신 '에어컨'

거실 에어컨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전원 플러그를 빼었다가 다시 꽂으니 잠깐 돌아가다 10초 정도 지나니까 스르르 멈춘다. 서비스 센터에 기사를 불러서 고쳤다.작동이 된다. 기사님이 출장비를 받고 집을 나갔을 때껐다가 다시 켜 보았다.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기사에세 다시 전화를 해 봤다. 마침 가까운 곳에 있던 기사님이 바로 와서 에어컨 뚜껑을 열고 뭔가 전선을 뜯어내서 다른 선으로 교채하고작동하니 또 돌아간다.기사님이 떠나기 전에 내가 에어컨을 껐다다시 켜 보았다...역시 작동되지 않는다. 기사님이 하시는 말씀"이제 수명이 다 했는가 보네요" 14년이 지났으니여름 한 철 쓰는 에어컨이지만 세월이 흘러서 늙어 죽었다고 결론이 났다. 아내와 내가 운동 겸 걸어서 서신동의 LG 전자 상가로 갔다.판매 직원이..

'늘 풍성 한우' 식당의 .............................제자 '양 은지'

장수군 계남면 .....계남중학교교장 강습을 받고 초임 교장 발령을 받은 곳이다.전교생이 30여명이었었다.교직원은 12명, 교감은 없고 교사 열 두명이 학과를 가르치고 담임을 하고 사무를 분장하였다. 학교는 매우 컸다. 3층 건물에 교실이 스물 몇개 실이 있었다.학교를 처음 지었을 당시에 한 학년에 3-4,5학급이 되었다고 한다. 추억의 학교가 되었지만나는 계남중학교 2대 교장이었다.초대 교장은 계남이 고향이고 현재도 살고(?) 있는 '유 두열'교장그는 6년간 계남중의 교장으로 있다가정년 퇴직을 하고 그 후임으로 내가 2대 교장으로 왔었다. 나는 이곳에서 2년을 근무하다가'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교장으로 발령을 받고 갔는데전주시내에서도 특수한 학교로 남녀가 반반인 4개 학과 12학급모든 교장들이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