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전체 글 1620

유월의 첫 날

꿈처럼 나를 황홀하게 했던오월이 가고이제 유월이 왔다.유월도 아름다운 달이다. 유월의 첫 날꾸리아 회합이 있는 날성모성심 꾸리아의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단장,부단장,서기,회계 ....간부 네명이 모두 든든하고 예쁘고 착하다.월례회 분위기도 매우 좋다..................................................................... 장미는 만발하고금계국은 전주천의 방천둑길에 흐드러지게 피었다낯달맞이꽃이 요염하게 나를 유혹해도내 가슴에뜨거운 열정을 태울심장의 불꽃이 약하구나 젊은 여인들의 옷은 얇아지고 짧아져서나의 눈길을 끌어 당기지만모든 것은 환영일 뿐 내 심장에 불꽃을 피울 수가 없네 그래도나는 아직 살아있어서반딧불 같은 사랑의 불꽃을꿈꾸는 것그것만으로도 행..

전남 곡성 장미축제

박길주, 최운기, 이광래, 정일웅넷이 모여 곡성 장미 축제에 다녀 왔다. 오늘 같은 날이병태가 살아 있다면금산에 가서 삼계탕을 먹었으면 좋을 날인데.... 아내 혼자 집에 두고 나만 늘 싸돌아 다녀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늘 있다.오늘 길주가 일찍 서두르는 바람에 아내와 장기를 두지 못하고나오게 돼서 좀 미안하다.지난 번 임실투어를 할 때 곡성에 첫코스로 들렸던 관계로나에게는 큰 흥미가 없었지만친구들과 함께 가는 소풍이라서 군소리 없이 따라 나섰다. 곡성 축제장은 옛날의 곡성 역을 제대로 살려서기차를 주제로 꾸민 장미 축제라서 다른 곳의 꽃 축제와 확연히다른 배경이 되어 아기자기하고 재미 있다. 전국에서 모여든 인파가 엄청나게 많았다.기차와 철길 옛날의 驛舍와 기차와 관련된 소품들이 많아서노인들이 추억..

친구 이병태를 땅에 묻고.....................문정 성당 바자회 참석

화장, 납골에 참여하지 않으려 하였었는데아침에 눈을 뜨니 마음이 달라졌다. 가 친구를 떠나 보내는 마지막 의식까지 참여 하자고 하여참석하기로 하고 화장장으로 갔다. 화장장은 역시 한 여름이 가까워지니 한가하였다.해마다 보면 한 여름에는 사망 건수가 줄어든다.수십년간 애령회원 활동을 하였음으로 경험에 의하면 그렇다. 병태는 살아 생전에 자기 어머니를 좋은 곳에 모신다면서완주군 화산면에 산을 사고 묘자리를 만든다고 열심히 돌아 다니더니막상 자기가 묻힐 곳은 준비하지 않았었다. 봉동의 장례 문화원이라는 곳에 겨우 30cm x40cm 크기의 땅에 유골 단지를 묻을 사각 구덩이를 파고거기에 묻혔다.이종희 장군의 아들...이 병태아들 딸들이 모두 사회적으로 성공하였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훌륭하게 성공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