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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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에서 일본인 여행객과 대화

아내는 박꽃 모임에 가고 나는박길주의 차에 광래와 내가 타고 대둔산으로 갔다.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서 대둔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는 없었지만넓은 주차장에는 관광버스 몇대가 대형차 주차장에 있고소형차 주차장에는 빈 공간이 별로 없을 정도로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입구의 오른편 길 쪽으로는 음식점이 줄지어 있었다.전주 비빔밥, 원조 비빔밥 전주 전통비빔밥, 원 전주 비빔밥, 전통전주비빔밥.... 그만큼 전주가 유명하기는 하다. 길에서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 첫번째 집으로 우리는 들어 갔다.많은 사람들이 식당 안쪽에 질서 있게 앉아서 식사를 한창 하고 있는 모습이단체 관광객들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바로 옆에 젊은(?), 아니 아직 어린 일본 아가씨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수녀님의 휴가

일요일 9시에 '천주의 성모'쁘레시디움 회합을 시작한다. 강 주호 프란치스코 단장님이 '푸른숲'회원들과 성지 순례를 떠났다 한다.부단장인 내가 회합을 진행 하였다. 내가 진행하면 빠르다.   '알로꾸시오'를 하시려고 원장 수녀님께서 오셨다.'기도하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좋은 말씀을 하시고 나가시면서내일 부터 일주일 제가 휴가를 가기에 성당에서 못 뵙겠습니다. 하고 지나가는 인사말을 하셨다. 수녀님의 휴가......내가 어렸을 적에도 내 아버지의 막내 여동생이 샬트르 바오로회 수녀원의 '젤멘' 수녀님이었다. 나의 고모 수녀님께서 휴가를 오시면 '오빠'가 있는 우리집에 오셨었다.그 당시 1951년 당시...고모 수녀님께서는 전주 성모병원의 간호 수녀님으로 계셨었기에오빠가 있는 우리 집에 잠깐 와서 ..

'以心傳心'모임이여... 안녕~!

'이심전심' 모임이 몇 달 전에 모였을 적 이두규 회장님께서 수십차례 전화를 하여 겨우 모인 회원이네 명이었다. 내가 장소를 잡는 바람에 우성상가 지하 '늘풍성 한우'식당으로 하여코로나 이전에 만나고 몇 해 동안 못 만났던 모임이라서 약간 서먹거리는 것이었다. 한광수 총무가 진행할 적에는 월 1회 정확하게 어은터널 뒤 '버섯 전골'집에서 만났었다. 그 때만 하여도 7~8명의 회원이 꼭 만났었는데갑자기 코로나 기간에 한광수 총무가 세상을 떠나버리니 코로나가 진정되고 모든 모임들이 다시 시작 되어야 하는데'이심전심'모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회장 이두규 형님께서는 한광수 부인이 초상집에서 이심전심의 남은 돈이라며 몇 만원을 회장님에게 드렸었는데그 회비를 보관하고 있음이 부담이 되어서 나에게 전화를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