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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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제대 지키기 반 별 이음 기도........... 주님 수난 성 금요일

무덤제대의 릴레이 기도 시간이 금요일10시로 배정되었다. 반 별로 시간 배정이 되어 있는바 저녁 10시에 배정되었던 시간이 한 해에 한 시간 씩 늦춰져서 새벽 2시, 새벽3시, 새벽4시.....이제 아침 10시가 되었다. 우리 5구역에 참여한 남자는 오직 나 한사람 시간을 착각하고 참석한 김경주 형님이 오셔서 남자 2명이었다. 기도와 성가가 반복되는 1시간 동안의 성체조배.... 나의 성가를 부르는 목소리가 컨디션이 좋았었다. 원장수녀님께서 "누가 성가를 이렇게 잘 부르나 했더니 정안드레아 님이셨군요..."하고 좋아하셨다. 이오틸리아 수녀님은 예쁜 내 여동생 같다. 유일환 보좌신부님께 이 번 성삼일의 모든 전례를 모두 맡기신 주임신부님의 큰 마음이 좋아 보인다. 햇병아리 신부님에게 연중 가장 큰 전례를 ..

종일 오는 봄 비. 주님 수난 성 목요일

종일 비가 내린다. 봄 햇살 받는 예쁜 꽃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데 흐드러지게 핀 봄 꽃이 탐스런 송이가 흠뻑 물에 젖어 활짝 웃지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고 눈물만 짓는다. 사랑을 받기도 전에 빗 속에서 피었다 지고 말려나 여행을 다녀와서 친구들 얼굴도 못 봤는데 부활절에는 개신교에서도 바쁜가 보다. 광래 아내가 목사님이라서 광래도 교회일로 할 일이 많나 보다. 오늘은 주님 수난 최후만찬 기념일...성체성사를 세우신 날 오늘 밤의 주님 최후 만찬이 오늘 날 우리 천주교의 '미사'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예수님 서로 사랑하여라 하시며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신 주님 오늘 세족례에 발씼김을 받은 사람중에 우리 반에서 이번에 영세한 양규혁 토마스모어 김병기 프란치스코 두 분이 있어서 반가웠다. 전례가 끝나고 성당..

81회 生日

사순절 주님 수난 성주간 수요일 나의 생일은 사순절 기간에 맞는 날이 많다. 내일은 주님의 최후 만찬 기념일 오늘 10시 미사 전에 드리는 사순절 십자가의 길 기도는 보좌신부님께서 주도를 하셨다. 이어서 미사를 시작하면서 봉헌자와 지향자의 이름과 지향 뜻을 밝히는데 아내는 나를 위하여 미사를 봉헌하였다. 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라오스'여행을 다녀왔고 ............ 오늘 미사까지 봉헌하였으니 나의 금년 생일은 정말 축복 받은 날이다. 가족 카톡방에는 아들 며느리들이 모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행복 가득한 생일이 되었다. 아내와 나는 저녁을 삼겹살 파티로 하고 우리가 담근 오디주를 양주잔에 딸아서 마시며 기분을 내었다. 아내의 보테니컬 그림이 또 하나 완성 단계에 이르렀는데 그 그림도 역시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