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은 성직자와 사목회 임원들이 '엠마오'를 떠난 날이라서 성당이 비었다. 교회의 전통에 의하여 부활이 지나면 엠마오 가는 길에서 나타나신 예수를 길가던 두 사람이 알아보지 못하고 "요즈음 무슨 일이 있느냐?"하고 물으시는 예수님에게 "당신은 이 지방에 살면서 예수라는 분의 십자가 죽음을 모른단 말입니까?" "오늘은 해가 저물었으니 저희랑 같이 주무시고 가시죠" 예수님이 그들을 따라서 방으로 들어가서 저녁식사를 할 때에 빵을 떼시는 예수님을 보는 순간 그들의 눈이 열려서 "아~! 당신이 바로 사흘만에 살아나신다고 말하시던 그 분이시군요!" 하던 성경 구절을 체험하러 가는 것이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성가 709)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제자 절망과 공포에 잠겨 있을때 주예수 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