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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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떠나신 성직자와 사목회원

오늘과 내일은 성직자와 사목회 임원들이 '엠마오'를 떠난 날이라서 성당이 비었다. 교회의 전통에 의하여 부활이 지나면 엠마오 가는 길에서 나타나신 예수를 길가던 두 사람이 알아보지 못하고 "요즈음 무슨 일이 있느냐?"하고 물으시는 예수님에게 "당신은 이 지방에 살면서 예수라는 분의 십자가 죽음을 모른단 말입니까?" "오늘은 해가 저물었으니 저희랑 같이 주무시고 가시죠" 예수님이 그들을 따라서 방으로 들어가서 저녁식사를 할 때에 빵을 떼시는 예수님을 보는 순간 그들의 눈이 열려서 "아~! 당신이 바로 사흘만에 살아나신다고 말하시던 그 분이시군요!" 하던 성경 구절을 체험하러 가는 것이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성가 709)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제자 절망과 공포에 잠겨 있을때 주예수 그들에게..

보나 빠스카!!! 부활을 축하합니다.......최덕자의 詩 한편

연중 최고의 축일...예수님 부활.... 가톨릭 신앙의 핵심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아무것도 아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크리스도 교는 있을 수 없다. 오늘 부활 절 미사는 본당 주임신부님께서 집전하셨다. 보좌신부님과 우리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은퇴신부님 두분을 초대하여 함께 부활 대 미사를 집전하셨다. 주진수의 성가대가 열심히 연습하여 멋있는 부활 미사가 되었다. 미사 후에는 전신자 점심식사를 하였다. 여성분과와 여러 여성 봉사자들, 청년 봉사자들이 잘 만든 음식을 분배해 주었고 설겆이까지 정성을 다하여 봉사하고 있었다. 우리 숲머리 주보에 최덕자 이사벨라의 詩가 실렸다. .............................................................

주님 부활 전야 미사...보나 빠스카!!!

오늘 부활 전야 미사는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었다. 아내는 미사전에 무슨 어린이 프로가 있나 싶어서 7시 10분 쯤 출발을 하였는데 벌써 성당 안의 좌석은 왖전히 들어가 앉을 자리가 없었고 보조 의사에 벽 쪽으로 앉은 사람들이 있었다. 원장수녀님께서 나의 자리를 걱정하셨는데 나와 프리스카는 2층으로 얼른 올라가서 편하게 앉았다. 보좌신부님께서 성주간모두를 통채로 주관하게 하신 주임신부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우리 주임 장상호 신부님 멋쟁이십니다. .................................................................... 오늘이 성주간 인 줄을 모르고서 몇달 전에 자리를 잡은 '오골 사군자'모임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빽다방에서 아보카토를 먹고 극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