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에 몸을 싣고 허리 수술이 성공했는가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여행을 택했다. '무사히 잘 다녀오면수술은 성공 한 것이라고 결론짓자.'라는 생각이었다. 아내는 여기저기 여행지를 탐색하다가 일본 '홋가이도'여행의 패키지가 눈에 띄어 신청했으나 성원 미달로 캔슬 되었다. 그래서 출발이 확정된 '알..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4.10.06
행운권 추첨 (숲정이 38주년 본당의 날) 성당에 다니는 신자들이 일년 단 하루 정말 편한 마음으로 하나되어 즐겁게 보내는 날이 '본당의 날'일 것이다. 숲정이 성당으로 교적을 옮기고 벌써 4년째 되었다. 서먹거리던 처음에 비하면 오늘은 많이 이물어 진 느낌이다. 같이 모임을 하는 레지오 단원들이 있고 꾸리아에서 낯이 익..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4.09.23
착한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착한 것인가? 착한 사람? 착한 동물? 착한 식물? 착한 미생물? 착한 무생물? 도대체 무엇이 착한 것일까? 자기를 희생해서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수 있는가? 있다면 그런 사람이 착한것일까? 바보 천치일까? 착한 식물을 보았는가? 물, 햇빛을 다른 식물에게 양보하..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4.04.14
황 규진 (세례자 요한) 신부님의 첫 강론을 듣고 <황 규진 (세례자 요한) 신부님의 첫 강론을 듣고> 황 규진 세례자요한 신부님! 숲정이 성당 부임을 축하드립니다. 늘씬한 키, 온화한 모습, 맑은 목소리... 음정, 박자, 정확한 대영광송 선창(先 唱)소리.... 차분하며 누구에게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고 내용 속에 깊은 뜻을 깨닫게 하는..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4.02.10
(유치원 수녀님이 가르쳐준 기도) (유치원 수녀님이 가르쳐준 기도) 해마다 12월이 되면 음산한 날씨 때문일까? 몸도 마음도 움츠려들고 조용히 앉거나 누어서 지난 삶을 생각하곤 한다. 금년 12월은 내 생애에서 그 쓸쓸함이 좀 더 심한 듯 하다. 지난 8월 말에 41년 6개월간 몸담던 교직을 떠나 하릴없는 신세가 되어 인생의..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4.01.13
아내의 수기(방송대 관광학과4년) <아내 최우남은 공부에 한이 맺혀 진갑이 넘은 나이에도 대학을 다닌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방송대의 <가정학과> <행정학과>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부대학교에서 대학원과정으로 <사회복지학과>에서 석사를 따고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방송대의 <관..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3.08.01
하느님도 공짜로는 주시지 않는다. 공짜를 좋아하는 우리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하느님도 공짜로는 주시지 않는다. 노력하지않고 기도만으로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는 것은 하느님을 웃기는 일이다. 힘들여 해 보고 고뇌와 고통을 겪으며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해야 하느님의 손길이 온다. 우리는 지난 ..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3.02.23
같이가! 처녀~~! 보청기를 새로 낀 할머니의 거동이 요즘 수상하다. 장농속에서 옛날에 입던 옷을 꺼내 입기도하고 거울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잦아지고 오후 4시경이되면 외출복 차림으로 밖에 나갔다가 한참만에 돌아오곤 하신다. 취직시험 공부를 하는 손녀딸이 할머니의 범상찮은 모습에 신경을 쓰..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2.08.17
[스크랩] 예수님의 신용등급 예수님! 전주 중앙성당옆에 있는 중앙시장 아시죠? 거기에 '예나래저축은행'이란게 새로 생겼답니다. 그 자리가 여러 번 간판이 바뀌었었는데요..... 무슨 상호신용금고라고도했다가....아무튼 오늘 본 바에는 '예나래 저축은행'이더라고요. "................?" "알았어요...그게 예수님과 무슨 ..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2.05.11
행운의 시작...리처드 김(종곤)이의 소설을 읽고 작가와 주고받은 이멜 <종곤이의 편지> 제기랄, 벌써 30여년전부터 하던 일 그만 때려치우고 소설 쓰는 일에 전념하려는 마음도 있었다만..... 알량한 사업에 대한 미련을 끊지 못해서 허우적거리며 살아온 것이 부끄럽기만 하구나. 그동안 아이들 책은 수십권 썼다만, 성인용은 이것이 처음인 것 같다. 나의..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