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가을 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다.
심하게 오는 비는 아니지만 꾸준히 내려 오후까지 계속되고
화단과 아파트 길 가에 나무들이 벌써 단풍이 들고 있다.
벌써 한 해가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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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지오는
< 천주의 성모 쁘레시디움 순시의 날>
지난 달 꾸리아에서 1년간 쁘레시디움 활동 보고를 하였음으로
오늘 꾸리아에서 단장과 부단장이 순시를 나왔다.
젊고 예쁜 사람들이 둘이나 방문하여 같이 회합을 하니
기분이 참 좋았다.
노인들 다섯명이 하는 초라한 쁘레시디움이지만
이 노인들이 젊었을 적에는 모두 성당에서 한 가락씩 하시던 분들이다.
그만큼 신심도 두텁고 한결같이 열심히 살아오신 노인들이다.
회합 중간에 '이 오틸리아 '수녀님의 알로꾸시오가 있어서
분위기가 더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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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장보기를 하러 .Y마트에 갔다.
무, 당근, 간장, 요리당, 호박, 순두부, 등등
무거운 짐 수래를 끄는 것도 힘이 든다.
아이들이 모두 왔다 갈 때까지 아내는 몸살을 한 바탕 치를 것이다.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아내도 이제 힘이 없다.
조금만 걸어도 금새 피곤해지고
조금만 빨리 걸어도 무릎관절등이 아파와서 쉬어야 한다.
손자 손녀들을 보면 반갑고 사랑스럽다.
그런데
공부한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안쓰럽다.
큰아들 상범이가 벌써 오십을 넘겼으니.....
나도 살만큼 살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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