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월드컵축구 응원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리던 기간동안 나는 청주 교원대학교에서 교장 강습을 받고 있었다. 기숙사에서 단체로 숙식을 하며 있었기에 밤에는 학교의 주변에서 술 한잔을 마시고 강당에 모여 대형 스크린 앞에 앉아 단체 응원을 하였다. 학교의 울타리 북쪽을 막 넘어 서면 인가도 없고 온.. 시(詩) 흉내 내기 2010.06.24
8년 전의 감격을 읽어 본다. 억만송이 붉은 꽃 (2002.6.4.한국:폴란드 축구경기에 2:0승리를 감격해 하며 붉은 악마 응원단과 히딩크님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축하하며 감격에 겨워 술을 마시고 쓴 글) 정 일 웅 억만송이 붉은 꽃 여기는 대한민국 사루비아 억만송이가 밀집하여 피었다. 붉은 장미 천.. 시(詩) 흉내 내기 2010.06.24
기도(2) 기 도 갓난 애에게 기도를 배운다. .................... 미사여구로 하느님을 설득시키려는 기도.... 아! 그는 하느님보다 더 유식하다. 듣는 옆사람들도 따라서 울게하는 엄청 슬픈 넉두리 ...... 아! 하느님도 울면서 들어 줄 것 같다. 하늘이 감동할 만큼 착한사람의 양심고백...... 아! 그는 한번도 죄 지은 적.. 시(詩) 흉내 내기 2010.06.13
기도 ////////////////////////////////////////// 찾을 수 없어서 걱정하던 것들이.... 갈 수 없어서 근심하던 것들이.... 가질 수 없어서 고민하던 것들이.... 단지 당신 앞에서 한 숨만 쉬었을 따름인데........... 어느 새 찾아오고.... 나도 모르게 거기까지 가게 되고 어떻게 내 것이 됐나 나의 번민을 누가 해결했단 말인.. 시(詩) 흉내 내기 2010.06.09
도종환의 시 ♤ 오월 편지 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처럼 긴데 당신으로 인해 비어 있는 자리마다 깊디 깊은 침묵이 앉습니다. 낮에도 뻐꾸기 울고 찔레가 피는 오월입니다. 당신 있는 그곳에도 봄이면 꽃이 핍니까. 꽃이 지고 필 때마다 당신을 생각합니다. .. 시(詩) 흉내 내기 2010.05.07
이해인수녀님의 시 5월 - 이해인 찔레꽃 아카시아꽃 탱자꽃 안개꽃이 모두 흰빛으로 향기로운 5월, 푸른 숲의 뻐꾹새 소리가 시혼을 흔들어 깨우는 5월 나는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신록의 숲으로 들어가 그동안 잃어버렸던 나를 만나고 싶다 살아서 누릴 수 있는 생명의 축제를 우선은 나 홀로 지낸 다음 사랑하는 .. 시(詩) 흉내 내기 2010.05.07
봉천일우 최후로 남는 자가 이기는 자이다. 승리는 이긴다고 생각하는 자 만의 것이다. 자유를 ,참된 자유를 얻으려면 이겨야 한다. 자유는 승자만이 누리는 행복이다. 왜 ? 우리는 참지 못하는가? 웅지를 품은 자 만이 이길 수 있다. 정말 이기려면 져주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일단 멈춰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 시(詩) 흉내 내기 2009.11.10
삶과 죽음 아무리 긴 강의 물도 결국 바다로 가고 마는가? 내려가지 않으려 바위를 잡고 휘감아 보아도 풀뿌리를 잡고 자갈 속에 숨어도 잠시도 쉼없이 떠 내려가는 운명 한 점 빗방울이 땅위에 떨어져 흐르기 시작한지가 언제였던가 벌써 바다 냄새를 맡는다. 훑고 지나온 나의 자취는 어디에 있느가? 내가 만져.. 시(詩) 흉내 내기 2009.08.14
별 별 별이 안 보인다. 구름이 가리웠나 구름뒤로 별이 숨었나 별이 안 보인지 며칠이 됐나 그 별이 보고 싶다. 하지만 누가 가져가진 못한다. 나의 별이니까 시(詩) 흉내 내기 2009.07.26
색소폰 색소폰 너를 만나고서야 나는 슬플때 목놓아 울 수가 있고 기분이 좋은 날은 마음대로 노래 할 수가 있게 되었구나 이젠 수줍어 못하던 사랑한다는 말도 그녀에게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 너를 만남은 또 하나의 솔직하고 용감한 나의 탄생이다. 시(詩) 흉내 내기 200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