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신부님이 숲정이를 떠나서신학대학교 교수 신부님으로 가시고 나서 대학교 여름방학이 되어서 시간이 나셨나보다.오늘부터 3일 간 숲정이에 머무르신다고 하신다. 미사경을 읽으실 때 양 팔을 크게 벌리시고 어께높이 이상으로 높이 들고서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미사경본을 읽으실 때 그 우아한 모습...거룩해 보이는 모습....그 모습을 다시금 뵈니 정말 반갑고 존경스럽다. 실라 수녀님의 영명축일 축하금을 작지만 드리려고 봉투에 넣어 가지고 왔는데10시 미사에 안 나오셔서 '오틸리아'수녀님께 전해달라고 부탁을 하였다.오틸 수녀님은 정말 나의 여동생 수녀님이다.돌아가신 젤멘 고모수녀님께서 천당에서 나에게 오틸 수녀님을 보내신 것 같다. 잘 모시고 숲정이 성당에서 행복한 수도생활을 하시도록 도움을 드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