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과 행복 규칙적으로 해야 할 일에 길들여진 생활 60평생...... 욕망과 열망을 포기하는 것 또한 일상이 되어버린 생애............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본성이 있기에 누구나 다 행복하다'고 했다.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거기에 만족과 행복을 찾으려 한다. 그리곤 곧 모든 어려운 ..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1.04.02
에델바이스 악단의 봉사활동 여성들이 대부분인 에델바이스 악단에 우연하게 가입하였다. 창단한 지 10년이 넘은 악단으로 단원들의 연주실력이 대단하였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북문화마당 공연장에서 연습을 하고 한 달에 두번씩 연주 공연을 하고 있었다. 레파토리도 화려하고 연주실력도 좋아서 이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1.03.22
백운향의 편지 <<<풍남여중시절의 제자가 나의 이멜을 찾고 편지를 보냈다.....이름이 매우 철학적인거 같아서 좋은 느낌이었고 귀여운 모습이 아직도 내 머리에 남아있는 소녀.....백운향>>> 정읍에 찾아가면 백운향선생님도 만나고 백소연 시인도 만나고 만날사람 많아졌네.... 미술지도사 자격증 시험..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1.01.21
2학년 때 담임했던 소녀들이..... 나이가 쉰한살이 된 아줌마들의 초등학교 동창모임에서 초등학교 2학년 때의 담임을 잊지않고 찾아주는것도 흔히있는 일은 아닐것이다. 김미애, 김순민, 양강녀, 유정순, 라귀순은 전주에 살지만 김명자는 임실에서 왔고 김혜진은 군산에서 왔다. 유순하고 착한 아이들이 초등학교시절부터 또래집단..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0.12.04
건지산의 단풍미인 건지산 단풍이 새벽에 서리를 맞았다. 힘이 약해지고 색의 채도가 많이 떨어졌다. 아슬아슬 나뭇가지를 붇잡고 있는 마지막 잎새들이 안쓰럽다.. 나들이 나온 낯선 사람들에게 추억을 담아주고 싶어서 셔터를 눌렀는데 많이 흔들려 좋은 영상을 얻지 못했지만 단풍미인이라는 제목으로 여기에 기록한..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0.11.23
제자의 편지 ---------[ 받은 메일 내용 ]---------- 제목 : 안녕하세요. 날짜 : 2010년 9월 03일 금요일, 01시 38분 27초 +0900 보낸이 :"백소연" <mousaisy@hanmail.net> 받는이 :"정일웅선생님" <illwoong@hanmail.net> [정일웅 선생님께] 선생님! 태풍 곤파스가 여기저기 무리를 일으키네요. 선생님께서는 평안하신지요..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0.09.03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오랜만에 집사람과 모악산에 올라갔다가 정상에서 비를 만나 조심조심 서둘러 내려오는데 1분도 채 안되어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어 버렸다. 남이 보면 볼썽 사납겠지만 정말 시원하였다. 비는 억수같이 줄기차게 내렸다. 계곡 물이 삽시간에 불어나 폭포소리는 더욱 거세게 골짜기를 울렸다. 안경에 ..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0.09.02
강천년쇠 선생님을 찾습니다. 천년쇠... 만년쇠.....수명이 길어 오래오래 살라는 부모님의 염원이 담긴 이름이다 교육대학에 입학하여 강천년쇠란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웃음이 나왔던 생각이 난다. 그런데 오늘 뜻밖에 강천년쇠 선생님을 찾는다는 이멜을 나에게 보내온 미국에 사는 클라라 님의 편지를 받고 여기에 소개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0.08.21
그림을 생각하면.... 누구나 나를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제자들 대부분이 나를 음악이나 미술선생님으로 기억한다. 그림....! 내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하지만 용기가 나질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추구하면 언젠가는 될 일인데 게으름을 이기지 못한다. 잠들기 전 잠에서 깨어 일어나기..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0.08.10
지휘자의 걱정 성가대의 반주자 아나스타샤님 그녀가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했다. 항상 밝게 웃는 그녀가 한 발에 석고틀을 고정하고 병상에 누어있는 모습이 정말 안쓰럽다. 오랜시간이 흘러야 다시 반주를 할거같다. 오늘 미사는 송천성당의 옛날 반주자가 와서 미사동안 반주를 했고 수녀님 축일의 축가..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