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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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알 수 없어요>.........................'썩션' 해 주지 않는 치과 간호사

정일웅 찻집 2025. 9. 23. 20:41

새-파란 저 하늘도 날 모른대-요

흐-르는 저 강물도 알수없어-요

바--람이 속삭이는 갈-대 밭에서

저물도록 생각해도 알수없어요

...................

누구에게 배웠는지도 알 수 없고

어디서 들어서 알게 됐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나 분명히 어린 소녀의 청아한 목소리로

저 푸른 창공을 향하여 

가냘프나 똑똑히 들리는 목소리가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있다가 

가끔씩

아주 드물게 가끔씩

그 소녀의 노래소리가 들려 온다.

 

어디서 공기의 진동을 타고 들리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 깊은 곳

알수 없는 어느 곳에 숨어있다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다.

 

어쩌다 마음이 울적하고 까닭모를 짜증이 올라오고

슬픔인지 아쉬움인지도 모르겠고

마음 속 깊은 곳에 어떤 상처가 나를 아프게 하는

그런 알 수 없는 날이 가끔 있다.

그런 날

이 노래가 살아서 나의 마음 속에서 나의 청각을 울리는 듯

들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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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니는 치과 병원에서

최근 겪은 일이다.

 

윗 앞니 귀퉁이가

높이,2mmX밑변,1mm인 삼각형모양으로 

윗 앞니의 양쪽에서 부러져 나갔으니

웃을 때나 말을 할 때 보기 싫고 걸쩍지근한 상태를

이빨 색과 똑 같은 시멘트로 붙여서 부러지지 않은 상태로 만드는 시술을

하였다.

몇 개월 전에 한 쪽을 시술 하는데 십오만원을 주고 하였는데 

또 부러졌다. 

지난 번은 한쪽이었는데

이 번에는 앞니 양쪽이었다.

 

"치료비 이십만원은 내야 합니다"원장선생님의 말이다.

누가 치료비 안낸다고 했나?

 

치료를 하다가

사정없이 물을 들이부어 

꿀떡꿀떡 삼키고 있는데

"치료비 이십만원을 내야 합니다" 두번이나 거듭거듭 말하는 의사가 원망스러웠다.

의사는 간호사에게

썩쎤!!!

썩쎤~!!!

썩쎤을 강조하여 환자가 더러운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하거늘

 

한 번도 썩쎤하라는 말을 하지도 않고 

 

간호사도 썩쎤을 하지도 않은채

 

"삼키지 마시고 머금으세요~~~!"......

이 멍청이 간호사야 썩쎤을 해 줘야지

쏟아지는 물을 어떻게 머금고 있단말이냐?

 

이 시술을 할 때

이에다 쏟아 넣는 물이 목에 괴어 꿀떡꿀떡 삼켜지고

몹시 괴로울 때 '썩션'을 해 주는 간호사가 목에 고인 물을 잘 빨아내어 주었어야 하는데

그것을 서비스 해주는 간호사가 썩션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꿀떡꿀떡 삼켜지는 안타까움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있을 때

환자는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함으로 말은 못하지

목에 고이는 물을 꿀떡꿀떡 삼킬때

말은 못하지

비참하게 불쾌한 마음과 상태를 알면서도

물이 고이지 않도록 잘 빨아내주지는 않고

 

"삼키지 마시고 머금으세요"....

물이 고이지 않도록 잘 빨아내 주어야 하거늘

그게 머금어 지니??? 이 멍청한 간호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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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으려 했지만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