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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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중, 영생중,永生夜間고(7회)친구들

나에게는 영생학교의 두 갈래에 친구가 있다.(영보회 친구)전주에서 늘 만나는 '병태' '길주' '운기' '광래' '일웅' '기환'....이 친구들은 중학교 1학년에 같이 들어 갔던 친구들이다.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도중에  쉬었다가 1,2년 후에 다시 다녔어도 중학교 입학 동기의 친구들은중학교를 같이 졸업하였다는 인연을 더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고등학교의 졸업 햇수는 따지지 않는다. (일생회 친구)일송중학교라고 하는 야간 중학교(이것도 학교의 정식 인가가 없는 고등공민학교)가 있었는데일송중학교도 정말 힘들고 가난하였던 생활 속에서 다니던 학생들과이들이  영생학교가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학교가 되었기에 일송중학교를 버리고 영생학교로 전학(?) 비슷하게 와서 학적부를 새로 만들어서 인가를 받은 학교의 ..

가을 비에 우울한 월요일

하루 종일 가랑비가 내린다.하늘은 온통 구름에 가리어 옅은 회생으로 젖어 있고한 참을 걸어야 옷을 겨우 적시는 정도로 이슬비처럼, 또는 이런 비를 는개비라 했던가?우산을 받아도 우산 살에 빗물이 줄지어 흐르지도 않을 정도로우산을 쓰지 않고 한 참을 걸어야 옷이 겨우 젖을 정도의 비가 내린다.마음이 우울해 지기 적당한 기온과 날씨이다. 나라의 경사이자 온 국민의 경사여야 할 일인데모두 축하와 기쁨의 찬가를 불러야 할 일인데지구상 온 인류의  찬양과 칭송을 들으며 축하의 잔치를 올려야 할 일인데노벨 문학상을 노벨상 최초로 아시아의 젊은 여성, 그것도 대한민국의 여성이 받았는데본인도 크게 기뻐서 환호하지도 않고기자회견도 사양한 채 겸손하고 조용하게 이 벅찬 감격의 기쁨을 마음 속에서 삭여야 하는 우리나라의 현..

요셉회...馬耳골 식당

요셉회원 열 여섯 명...92세 형님이 두 분 제일 젊은 회원이 칠십 팔,구세 정도 일 것이다.최비오 애령회장이 제일 젊다. 칠십칠세 정도일것으로 생각된다. 전 회장님이 연세가 높으시고 건강이 좋지 않으시니까 젊고 착하고 성실한 애령회장 최종수(비오)씨를 회장으로 영입하였다.그것은 정말 잘 한 일이였다. 우리 숲정이 성당은 모든 모임이 마이골에서 모인다.내가 처음 이 곳에 와서부터 변함이 없다. 주인 송영화씨가 인성이 좋고 모든 신자들과 낯이 잘 익어서 남의집 같지 않아서 계속 이곳에 모이는 가 보다. 마이골의 메뉴는 오리 주물럭빠가탕돼지 갈비이 세가지가 주류를 이룬다.오늘 요셉회도 오리주물럭으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요한회는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