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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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모든 것은 기적을 만들고.......살아 있는 모든 사람은 천재

태양의 고도는 많이 높아지고 낮의 길이도 많이 길어졌지만아직은 기분이 좋은 기온과 바람이다. 10시 미사 참석...미사가 끝나고 오틸수녀님이 나에게 오셔서"제대 전면에 최후만찬 부조에서 '유다'가 누구인지 아세요?"사실 나는 확실히 누구인지 잘 몰랐지만조금 아는 척 하고서 집에 와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봤더니왼편에서 다섯번째 사람 빵접시에서 손이 약간 들려있고손 하나에 은화 30냥이 든 돈주머니를 들고 있는 사람이었다.나는 이 그림을 직접 보고 왔다.모나리자도 잠깐 동안이지만 직접 보고 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인류역사상 드물게 나타나는 천재미켈란젤로베에토벤 아인슈타인 ..........천재가 어디 그들 뿐이랴?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이다 천재가 아닐까? 세상에 살이있는 모든사람들은 모두 기적을..

유월의 첫 당구 모임

당구고대 그리스에서 돌맹이를 나무 막대로 치는 놀이가 당구의 기원이라 한다. 오늘 날의 당구의 기원은 스페인 영국 독일 등을 말하는데조선의 순종 때 처음 우리나라에 현대식 당구가 처음 들어왔다고 함 각설하고 당구는 요즘 남녀 노소가 다 즐기는 경기 포켓볼,3구경기4구 경기 지금은 당구의 전성기라고 해도 됨기술의 발전이 거듭되고 당구의 기능이 높은 수준에 이른 사람이 많음 내 생애 마지막 당구 친구들이라고 봐야 옳을 것 같다.유광열 김길선 형, 오병선 , 정일웅....네명이 짝을 두명씩 지어 친다.당구를 칠 때 마다 짝을 바꿔가며 친다. 우리가 가서 노는 드림당구장에서 우리 같은 노인은 우리 외에 다른 사람들은 없다.그래도 젊었을 적 추억에 젖어서 경기를 하기에 게임은 진지하고정신을 바싹 차리고 경기에 몰..

유월의 詩

유월들어 처음 보태니컬 가는 날나는6월부터는 그만두려 했었다.아내는 속이 상해 자기 혼자 문화회관 강의실로 가고혼자 집에 남은 나는홀로 가는 아내의 뒷 모습이 안쓰럽게 자꾸만 떠오른다. 우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여리고 쓸쓸한 모습이자꾸 슬프게 내 가슴을 적셔와서부리나케 가방을 챙겨서문화회관으로 갔다. 10분 늦게 들어 오는 나를 향한 눈빛들아내의 눈에서는 당연히 올 줄 알았다는 듯 안도의 빛이 비쳐들고 선생님은 절망에서 희망을 본 듯 가녀린 슬픔의 반가움수강생 젊은 여인들의 소박한 반김의 미소가나를 감동시키고 있었다. 전시회 한 번은 끝내고 졸업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