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틸리아 수녀님의 영명축일이다.레지오 회합을 마치고 성당에 들어가니원장 수녀님이 바로 뒤에 계셨다.나는 준비해 간 예쁜 축하 봉투를 직접 드렸다.오늘 요셉회 때문에 "수녀님 축하연회장에는 못가니까 미리 말로 축하합니다"하면서 꽃 봉투를 드렸다. 그 속에는 작은 나의 정성(아내의 정성)이 담겨있는 것이었다. 많은 공부를 하셨고많은 수련을 하셨으며창의력과 훌륭한 심미안을 타고 나신 수녀님....'이 오틸' 원장수녀님 덕분에 우리 성당 제대는 언제나 주일의 복음에 알맞는 꽃과 장식으로항상 아름답고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장식품이신자들을 매우 기쁘게 한다.우리 수녀님은 정말 천재이시다.아로꾸시오 말씀도 청산유수로 잘 하신다.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얼마나 많은 창작활동을 하셨는지감탄이 나온다.이렇게 훌륭한 수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