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길 위의 지렁이
축축한 습기가
그토록 지겹다고
깜깜한 어듬이
견딜수 없이 싫다고
밤마다 구슬프게 소리내어 울던 네가
너의 고향을 버리고
밝고 환하고
뜨거운 태양이 빛나는
세상에 나왔구나
습기 없이
깨끗하고 뜨거운
아스팔트 포장도로에서
너의 즐거운 몸짓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이리저리 방향 바꾸며 또아리를 틀며
춤을 추고 있구나
길게 뻗는 자세에
또다시 뒤집어지며
아름다운 동그라미를 그리던 너
느리던 너의 게으름은 어디가고
그토록 빠르고 현란하게 춤을 추더니
기다란 타원 하나 그리며
조용히 잠드는 구나
쉬파리 한마리
너의 몸을 애무하며
수많은 개미들이
널 환영하며 나왔어도
넌 인사 한마디 하지 못하고
영원히 잠 들었구나
고향꿈을 꾸며 잠들었겠지...
축축한 습기가
그토록 지겹다고
깜깜한 어듬이
견딜수 없이 싫다고
밤마다 구슬프게 소리내어 울던 네가
너의 고향을 버리고
밝고 환하고
뜨거운 태양이 빛나는
세상에 나왔구나
습기 없이
깨끗하고 뜨거운
아스팔트 포장도로에서
너의 즐거운 몸짓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이리저리 방향 바꾸며 또아리를 틀며
춤을 추고 있구나
길게 뻗는 자세에
또다시 뒤집어지며
아름다운 동그라미를 그리던 너
느리던 너의 게으름은 어디가고
그토록 빠르고 현란하게 춤을 추더니
기다란 타원 하나 그리며
조용히 잠드는 구나
쉬파리 한마리
너의 몸을 애무하며
수많은 개미들이
널 환영하며 나왔어도
넌 인사 한마디 하지 못하고
영원히 잠 들었구나
고향꿈을 꾸며 잠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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