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시 미사를 하고
집에 들렸다 잠깐 쉬고 '양기 복집'에서 모이는 '한울회'부부 모임에 참석
심병기 부부
유정호 부부
정일웅 부부
최상영 부부
우제철 부부
이선희 부부
홍성길 부부
임실고등학교 재직 교사 중 전주 교육대학 출신들의 모임
초등에서 중등으로 신분상승을 이뤄낸 입지전적 교사들의 모임
모두 유능하고 존재가치가 뚜렸한 실력파 교사이며
학생들에게 존경받고
학교장에게 신임받고
동료 교사들에게 사랑 받는 참 교육자들......
자기의 영역에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못할 위엄과 권위를 지녔던 교사 들
우리는 '전주 교육 대학'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가꿔졌던 능력있는 교사들의 모임
그래서 우리의 모임이 "한울회"이다.
주세택(영어), 조찬백(일어)선생이 타지로 이사를 하여 우리 모임에서 빠지고
30대의 젊은 시절에 모였던 그 우정이 거의 半世紀를 이어져 나왔다.
매월 만나던 젊었던 시절이 있었다
술도 많이 마셨고
노래도 많이 불렀고
부부간에 중국까지 여행하며 신나게 먹고 마시고 즐겼었다.
코로나로 몇년을 쉬어서 만나니 모두 늙어버렸다.
그래도 오늘 부부들이 거의 다 오고 보니 옛 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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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걷기를 하였다.
어제가 절기 상으로 大雪......큰 눈이 온다는 날 인데 어제도 따뜻하더니
오늘은 더욱 따뜻하여 마치 봄날이 돌아 온 것 같다.
천변의 바람도 훈훈하여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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