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주의 집
뒷집 마당 한 가운데에 검정 가마솥을 걸었다.
불이 활활 잘 타오르고 있다.
저 솥에다 소 뼈를 고아서 곰탕국물을 만들어 어제 나와 광래에게
페트병으로 가득 한 병 씩 주어서
나는 만두를 잘 끓여 먹었었다.
풍남문구에서 보태니컬아트에 쓸 샤프연필과 샤프형 지우개, 수첩, 종이, 가방 등등
구입하여 구입한 가방에 모든 물건을 집어 넣고 시내버스를 타기위하여 한옥마을 입구 정류장까지 와서
61번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오는 길에 오거리 광장에서 버스가 신호대기에 걸렸는데
광장의 주위에 밤을 위한 오색 창연한 불꽃의 향연이 베풀어지고 있었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점점 왜소 해 져 가는 전주시가 늘 가슴을 아프게 했었는데
오늘 밥에 오거리의 불빛이 나를 달래어 주고 있다.
컴퓨터에서 사진 옆에 글을 쓰려하니
내 마음을 컴퓨터가 알아주지를 않는다.
아! 나의 컴퓨터지만
내가 마음데로 할 수가 없으니 어찌 내것이라 할 수 있으리오
눈앞에 있어도 내 마음데로 사용할 수가 없는 이내 약오르는 심정을 그 누가 알아주리.....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오스 여행...등록완료 (1) | 2024.02.02 |
---|---|
오랜만에 만난 장점용 (1) | 2024.02.01 |
무뎌진 관찰력...그 나마라도 (2) | 2024.01.30 |
최용준 신부님...다녀 감 (0) | 2024.01.29 |
주일미사 후 요한회 총회.......한반도에 평화를 지켜 주소서 (0) | 2024.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