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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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 건강은 좋아지고....

10시 미사에 일찍 가서 바로 수녀님을 만나 뵈었다."어깨는 어떠셔요?""많이 좋아 졌습니다." "얼굴도 좋아지지 않았어요?"밝게 말씀하시는 수녀님의 모습을 보며나의 마음이 밝아졌다."약은 잘 드시고 계시나요?""항생제가 들어 있어서 띄엄띄엄 알아서 조절하여 먹습니다.""잘 됐네요 수녀님이 좋아지시니까 제 마음이 가벼워 졌네요"...........................................................미사가 끝나자마자광래에게 전화를 하였다."나 지금 막 미사가 끝났다. 성당으로 와라""그래 알았다"광래의 답1분도 못 되어서 광래 차가 성당 문앞으로 왔다.찻 속에는 병태, 길주, 운기, 광래, 기환이가 타고 우성아파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차는 바로 '금산' '원조 삼계탕..

목요일은 아내가 성경 공부 하는 날

매주 목요일은 나의 외출이 자유로운 날이다.프리스카가 교구청으로 성경공부를 하러 가는 날이다.성경공부 교실에서 사촌언니를 만나서 가끔 점심도 같이 하고 옛날 이야기도 하면서 잊혀져 간 친척들 소식도 듣고즐거운 시간을 만들며 살고 있다. 영보회친구들을 만난 지가 일주일은 됐나보다.광래에게 전화하고 길주에게 전화해서 운기를 불러 점심을 먹자고 하였다.길주가 봉동으로 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모두 동의하고 봉동의 작은 국수집에서 비빔국수 둘, 콩국수 둘을 불러서 먹고대아 수목원에 들렸다.내가 아내와 같이 들렸던 그 때의 대아 수목원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내 친구 이명재가 퇴직 후에 산림 연구원으로 취직하여 있으면서숲 해설도 하고 하였던 옛생각이 났다. 지금은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주차장이 텅 비었고 방문객..

그림 우선 완결(미공개)...................걱정되는 오틸 수녀님 건강

아내의 협조로 빈무덤 이미지 그림의 나무액자 그림에 금속 광택 시트지를 첨가하여 나무 액자의 입체감과 그림 전체의 안정감이 확 살아나면서 그대로 완성작의 느낌이 드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내년 부활 때까지 이 그림은 공개를 하지 않을 작정이다. 아내와 나는 서로 기분이 좋아서초밥장이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가기로 하였다.초밥장이 에서는 명품 초밥 2인분에 '가락국수 ' 대신'미니 소바'를주문하여 먹었다.택시로 갔다가 걸어서 오면 오늘의 운동량은 될것 같았다.걸어서 오는 길에 '남문N몰'에 들려서 아크릴 물감 몇개를 더 샀다.그림이 완성되니까 남는 물감으로 많이 남아있는 나의 오래 된 캔버스에 옛추억을 살려서 그림을 그려 볼 작정이다. 오틸 수녀님의 안색이 좋지 않다. 어디 몸이 불편하지나 않으신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