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오는가 했더니 어느 새 중순이 지나고마지막 봄 고개를 넘어바쁘게 가고 있다. 듣기에 아주 아주 예쁜 국악 동요를 들으며 저절로 기분 좋은 미소가 얼굴에 지어 진다. 산에 피어도 꽃이고들에 피어도 꽃이고길가에 피어도 꽃이고모두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생긴대로 피어도이름없이 피어도모두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여름에 피어도 꽃이고몰래 피어도 꽃이고모두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생긴데로 피어도이름없이 피어도 모두다 꽃이야.......................................그제는 진북동 Y마트 앞 도로변에 이팝나무 하얀 쌀 꽃이 진한 녹색 잎 사이사이로 흐드러지게 피어쌀 농사 풍년을 예고하였는데어제 온 비에 온통 일시에 떨어져 인도 블럭 위에흰 쌀 수 십 가마를 부어 놓은 듯 수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