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의 일이다.
우리 '진북우성'아파트...
전주의 중심지에
제일 튼튼하고 멋있는 대형 아파트가 건설 된다고
전주 시장 및 전북 도지사, 교육감 뿐만아니라
각종 신문과 방송국 등에서 선전을 하고 전주시가 떠들썩 했었던 삼십년 전
우성건설과 계성제지의
대 회장님인 최주호씨에게
엄청 큰 기대를 걸고 있었던
1995년도
'최주호'씨는
임실군 지사면 금평리가 고향인 사람으로
한국모방 킹택스(제 1 모직의 원조)의 사장으로 재벌이 되었던 이었던 사람....
그의 아들이 우성건설을 맡아 사장을 하고 있었으므로
아파트를 짓는 대신
<덕진구청> 건물을 지어달라고 하였고 뿐만 아니라
<덕진 세무소>,
<덕진 보건소>,
<전일 초등학교>,
<MBC 방송국>의 건물도 지어 달라는 부탁을 하여
당시에 최주호 회장은
진북우성 아파트를 짓는 이득금의 거의 모두를
이 모든 건물을 지어서 전주시에 기증하였다.
최주호 회장님....
참! 대단한 분이셨다.
그 아파트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진북 우성 아파트>이다.
최주호 회장님은 고향마을에 중학교를 지을 땅을 구입하여
교육위원회에 기증하고 <지사 중학교>를 지어 달라고하여 지사중학교가 생겨났고
내가 그 학교 개교맴버로 부임하여
미술, 수학, 음악, 체육, 사회를 가르쳤었다.
벌써 30년이 흘렀다.
이제는 낡은 아파트가 되어 옛날의 그 명성은 없어진지 오래 됐다.
그래도
2천 몇백 세대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는
대형 아파트로서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멋있는 동네이다.
그 아파트를 운영하는 회장으로
내가 사랑하는 젊은(나보다) 사업가 '송 보근'씨가
당선되었다.
양심적이고 아주 정직하고 성실하고
거짓을 모르고 불의와 타협을 하지 않는
'송 보근'씨가 회장으로 있는 동안 많은 좋은 일들을 해 주기 바란다.
"힘 내라~~! 송보근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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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덕진공원에 가 보았다.
연꽃을 모두 제거하고
깨끗한 호수가 되었다. 아주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
호수 뒷 길에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온 '옴팡집'에서 1만원짜리 백반을 먹었다.
역시 맛있는 김치찌게, 청국장, 생선구이....
작은 식당에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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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들렸다.
전주 동물원도 많이 단장을 하였고
동물의 집도 리모델링을 하여 잘 지어 졌다.
수 많은 전주시의 유치원 어린이들이 모여들어
동물원이 아주 싱그럽고 행복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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