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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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안세영 선수의 고백이 ...헛되지 않기를

정일웅 찻집 2024. 8. 7. 22:14

어린 선수...이제 스물 두살이니 막 소녀를 졸업한 아가씨이다.

이 어린 소녀가 베드민턴 임원들의 꼭두각씨가 되어

그들에게 받았던 슬픈 학대의 사연을 듣고 나의 가슴이 아팠다.

높은 자리에 앉아서 선수들이 이룩해 놓은 피 땀의 열매를

자기들이 갉아 먹고 선수들을 자기들의 놀이개처럼 여기는 임원...

........................

세상은 힘있는 자들의 것

안세영 어린 여자 선수가 

자기의 건강이 무너져 가는 것을 호소하여도 

오직 목표 를 달성하여 자기들의  공적으로 돌려 놓기 위하여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는 작태....

어린 선수가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그들의 인간답지 못한 작태를 금메달을 딴 직후에 

만인 앞에서 고발하였을까?

세영아! 세상은 다 그렇게 힘있는 자 들의 마음데로

힘없는 자들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이권을 챙기는 것이란다.

정권을 잡고 세상을 자기들 마음데로 움직이려 별의 별 악랄한 짓을 다 하는

정치판을 보아라......

대접 받고 우대 받아야 할 선수들은

비행기의 3등석에 테우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돈만 챙겨 먹는 자기들은 비지니스 석에

편히 누어가며 국가의 돈을 펑펑 써대는 그 꼴이 얼마나 보기 싫었겠느냐?

 

나도 잘 안다.

너의 억울하고 참담한 마음을.....

이제 금메달을 땄으니 너의 마음데로 살아가거라

수고 했다.

이 할아버지도 니가 자랑스러웠단다.

그래도

나라를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고

의리를 존중하는 마음은 변치말거라

 

정치하는 힘있는 자 들이여

모두 인간 다운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

너희들이 천년 만년 권좌에 앉아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제발 양심의 소리를 듣고 진짜로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다오.

권력은 영원하지 않는 것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정치가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