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모처럼 시내버스를 타고아중호수로 운동 겸 소풍을 나가자고 하여한국은행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막 도착을 하였데아중역에 가는 버스가 떠나고 있었다. 앞으로 30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하는데바로 뒤에 중인리에 가는 버스가 들어 왔다.아내는 중인리 버스를 타자고 하여 바로 올라 탔다. 정든 중인리....전통문화고등학교 교장시절 3년 반을 근무하고 나의 정년 퇴임식을 한 학교 1,2,3회 졸업생들에게 나의 이름으로 졸업장을 주었던 추억의 학교 모악산을 올라가는 경사가 완만한 산길이라서등산객이 많이 오는 길이다. 시내버스가 학교 앞을 지나는데 정든 학교의 모습은 변함없이 그대로 있었다. 중인동의 모악산 등산로를 따라서 천천히 올라가다가활짝 핀 벗꽃도 보고매화꽃,진달래꽃 개나리꽃을 보며모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