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회를 하는데
비가 오지 않고 땅만 잘 마르면 좋으리라 생각 하였는데
드넓은 땅에 나무 한 그루도 없는 쨍쨍 내리 쬐는 땡볕 뿐 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탈진하여 쓰러져 있다.
여러가지 미흡한 것이 나를 부끄럽게 하는구나
세계적인 한국 가수들을 부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더위를 식힐 충분한 시설,
텐트를 칠 만한 땅을 조성하는 일...
땅을 돋우고 잔디도 심어야지...배수 시설도 미리 만들었어야지
화장실도 좀더 충분히 만들었더라면,
전라북도의 인상이 세계에 알려질 이 좋은 기회에
도지사와 대통령과 각 관계자들이
너무 안일하고 소홀히 준비를 한 것이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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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섭섭한 점이 많다만
먹을 것을 파는 장사하는 사람들도 양심 저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더 이상 온열 환자들이 생기지 않고 무사히 잘 마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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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에 천변에 나가니 견딜만 하다.
오는 길에 빠리바게트에 들려 빵을 사와서 저녁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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