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구 모임의 기대가 나의 사정 때문에 취소되었다. 어제 오후최용준 신부님이 전화를 주었다.누나와 매형, 그리고 임실의 친구 소영, 덕자, 해바라기까지오늘 화요일에 점심을 같이 하자는 신부님의 전화였다. 벽계가든에서 만나기로 하고 소영이와 아내, 그리고 내가걸어서 가기로 했다.소영이가 길을 잘 알아서 골목으로 골목으로 하여 20분도 채 못되어벽계가든까지 갈 수가 있었다.소영이가 벌써 환갑이 넘은 지가 몇년 됐다고 한다.나는 깜짝 놀랐다. 언제나 어린이 생각만 하였더니 어느 새 할머니 대열에 들었다니........ 예약 전화를 하면서신부님을 모시는 자리이니 조용한 곳에 좌석을 부탁한다고 했더니 역시 2층에 조용한 방이었다. 종업원도 공손하고 예절바른 태도가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잠시 상을 차리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