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10시 미사 전에 '십자가의 길'기도를 드리는 날이다.집에서 9시 8분 쯤 대문을 나와 엘레베이터를 탔다.바쁜 걸음으로 걸어서 성당에 문을 열고 들어섰더니십자가의 길 기도를 시작하려고 십자가를 든 사람과 양쪽 촛불을 든 세 사람이 제대 앞에 서 있고 바로 주의 기도가 시작되었다. 사순절에 드리는 십자가의 길 기도는 다른 때의 기도보다 뭔가 다르게 마음에 경건함과 주님의 수난에 대한 묵상이 가슴 깊이 떨림을 준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리고이어서 주임 신부님의 미사를 드리는데 주님의 최후의 만찬이 묵상되면서"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이 말씀을 하실 때에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슬프고 아프고 힘들었을까....생각이 깊어지며 전율이 느껴졌다. 평소에 미사를 드릴 때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