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경조야~! 정일웅 김경조...나의 죽마고우너를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오려 했었다.너는 의지의 사나이불굴의 투혼을 가진 사나이 중의 사나이 너는강한 남성의 기질을 타고 났으나소녀보다 더 여린 감성을 지녔었다.음치로 태어났으나누구보다 노래를 좋아했고명석한 너의 두뇌엔눈물이 나는 시로 가득 차 있었지특히 김소월의 시는 수십편 암송을 했었지 너는키는 작았지만마음과 포부는 사나이들 중 제일 컸었다.너는피부가 하얗고 귀여웠으나팔뚝에 알통이 박혔었고대흉근이 탄탄하고 눈초리가 매워서깡패들도 너를 건드리지 못했었다. 태권도장에서 빨강 띠를 두르다가검정띠를 두르고서너의 포부는 사내중 최고였다. 군대에 갈 나이가 못되었어도자원해서 해병대에 갔고해병대에서 파월장..